부흥회와 부흥 강사
제1절 부흥회
1.부흥회의 종류
부흥회의 종류는 부흥회가 개최되는 목적과 형식 등의 차이에 따라 사경회, 심령부흥회, 전도집회등으로 나눌 수 있다.
1).사경회
성도들이 모여서 성경을 중심으로 하여 읽고 공부하며 연구하는 부흥회이다. 즉 성경 연구회를 의미한다.
이미 공부하였지만 우리 나라의 초기 부흥회가 이와 같은 성경연구회로 시작되었던 것이다. 사경회는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 연구하므로 교인들이 공의와 죄에 대한 차별성을 갖게 하고 신앙을 깊게 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사경회는 교회의 양적 증가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내적 신앙 성장에 중점을 둔 부흥회라고 볼 수 있다. 믿는 성도들의 신앙을 굳건히 세우고 그로 인하여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데 중점을 두는 부흥회이다. 그러므로 부흥회가 사경회 위주로 열렸던 우리 나라에 초대 교회에서는 교인들이 교회를 옮겨 다니는 일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왕하 23:2-3 (요시아) 이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매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거민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무론 노소하고 다 왕과 함께 한지라 왕이 여호와의 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리고, 왕이 대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를 순종하고 그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 하매 백성이 다 그 언약을 좇기로 하니라)
(느 8:6-9-학사 에스라)
(행 19:8-10-두란노 서원)
2.심령부흥회
심령부흥회는 성도들의 굳어진 심령을 새롭게 하고 영적으로 성령 충만을 받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 부흥회이다. 우리 나라의 부흥회 형태가 사경회에서 심령부흥회로 바뀌게 되었다. 심령 부흥회는 뜨겁게 통성으로 기도하고 찬양하며 말씀을 선포하여 닫힌 마음 문을 열 게하고 집회에 참석한 성도들에게 회개를 종용하며 은혜를 사모케 하여 성령 충만을 받아 영적 권능을 입게 하는 부흥회이다. 오늘날 우리 나라의 부흥회의 대다수가 심령부흥회 위주로 하고 있다.(그 영향은 길 선주 목사. 이 용도 목사. 이 성봉목사등에게 받아서 이다.)
(삼상 7장의 사무엘 선지자의 미스바 성회)
(행전 8장14-17절 말씀에 사마리아에서 베드로와 요한)
(행전 19장1-7절 말씀에 에베소에서 바울의 부흥회)
3.전도부흥회
믿지 않는 사람들을 교회로 인도하여 그 영혼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데 주목적을 둔 부흥회이다. 그래서 전도 집회라고도 한다. 이 집회는 불신자들을 변화시키기 위한 집회이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지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는 집회이다. 그러므로 불신자들을 동원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의 방법을 동원하기도 한다.(영화 상영, 공연, 예수 초청 천국 잔치, 가가호호 심방)
우리나라에서도 1973년 5월30일부터 6월3일까지 빌리그레함 목사가 여의도 광장에서 대대적인 전도집회를 한적이 있다. 이 집회에서 연인원 334만 명이 동원되었고, 결신자가 4만4천명이나 되었다고 한다.(이 만신. 청파. 교회성장과 부흥회. p.120. 1993)
(행전 2장11절-42절.(제자의 수가 3000명이나 더함.)
(행전 3장12절-26절.(남자의 수가 약 오천명이나 됨.)
2. 부흥회의 시기와 기간 설정
가. 부흥회의 시기
부흥회의 시기는 매우 중요하다. 가장 좋은 시기를 택하여 부흥성회를 개최하는 것이 좋다.
부흥회의 시기는 어느 때가 좋은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목회자의 응답은?
봄=35.7% 여름=1.0% 가을=25% 겨울=34.4%
*평신도의 응답은?
봄=34.9% 여름=1.6% 가을=30.2% 겨울=24.0%
부흥회 시기는 전 교인이 참석하기에 좋은 때를 택하여야 한다. 명절기간이나 김장철이나 시골 교회는 농번기나 장날 같은 때를 피하고, 시골 교회는 할 수 있으면 만월 때에 하면 좋다. 밤에 활동하기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도시 교회는 가까운 타 교회가 부흥회를 안할 때에 하는 것이 좋다.
나. 부흥회의 기간
설문 조사에서 평신도 응답자 58.9%가 3-4일, 37.2%가 5-6일, 1.6%가 7일이 좋다고 하였다.(교재 146p 표4-32) 그러므로 3-4일이 바람직한 기간으로 볼 수도 있다. 미국 교회는 금요일부터 주일 저녁까지 부흥회가 열리고 있다.
3. 부흥회의 효율적인 운영
1.강사 청빙
부흥회를 효율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좋은 부흥강사를 청빙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부흥강사 선정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왜냐하면 부흥성회의 성패는 부흥회를 여는 교회의 준비기도도 중요하지만 더 큰 비중은 부흥 강사에게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부흥 강사를 선정할 때에는 담임 목사의 기도 가운데 신중이 결정하여야 한다.
*부흥강사 청빙에 유의 할 점.
1). 정치적으로 청하지 말아야 한다.
정치적으로 도움을 얻기 위하여 교권을 가지고 있는 총회장, 증경 총회장, 지방회장, 증경 지방회장등을 부흥강사로 초빙을 하면 부흥회의 실패의 원인이 되기가 쉽다. 부흥회 강사는 순수하게 부흥을 일으키기 위한 목적으로 초빙하여야 한다.
2). 인연 관계로 청하지 말아야 한다.
스승이나 선배 목사, 같은 고향의 목사, 인척관계, 이권관계 때문에 부흥강사를 청빙한다면, 성공적인 부흥회가 되기 어렵다. 또 어려운 목회자를 돕기 위하여 동정하는 마음으로 부흥강사 를 청빙하여도 부흥회에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한다.
3). 자청하는 부흥 강사는 청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부흥회를 자청하여 해준다는 사람은 불러 주는 곳이 없는 사람이다. 즉 갈곳이 없는 부흥강사다. 그러니까 부흥회에 성과가 좋지 않다는 증거이다. 이런 부흥강사를 함부로 불렀다가 오히려 교회가 시험에 빠질 수 있다.
4). 불미스러운 소문이 난 부흥 강사는 청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성 문제, 물질문제, 교리 문제 등 불미스러운 소문이 나도는 부흥강사는 청빙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잘못하다가는 부흥회 후에 교회에 큰 시험이 들게 될 수가 있다.
5). 소속 교단에서 인정받는 부흥 강사 중에서 청하는 것이 좋다.
교단 소속이 분명하고 소속 교단에서 인정받는 부흥강사를 청빙하는 것이 좋다. 이런 분들은 안심하고 강단을 마길 수 있다. 그런데 소속이 분명하지 않은 사람을 은사를 받았다는 소문만 듣고 청빙하였다가는 부흥회 뒤에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6). 성실하게 목회하는 부흥 강사를 청하는 것이 좋다.
설문 조사에서 목회자들의 86.9퍼센트가 목회하는 부흥 강사를 원하였고, 7.8퍼센트가 유명한 부흥강사, 1.0퍼센트가 신학자, 그리고 1.5퍼센트가 누구든지 좋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교재 142p. 표4-17) 성실히 목회를 하는 부흥강사는 다른 교회의 강단에 서서도 성실하게 부흥회를 인도해 주기 때문이다.
4. 개교회 부흥회의 방법론
가. 부흥회 준비
부흥회의 준비여하에 따라 그 성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빌리 그래햄 목사의 전도집회는 2년전부터 준비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부흥회는 최소한 2개월 전부터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준비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준비기도이다. 부흥회를 위하여 준비기도를 얼마나 했느냐 안했느냐에 따라서 부흥회 성과에 큰 차이를 가져온다. 그리고 부흥회준비위원회를 조직하여 적절하게 업무를 분담하면 좋다.(준비위원장. 총무. 홍보. 동원. 안내. 접대) 그리하여 전단지 작성 및 배포와 포스터 제작 및 게시등, 그밖에 부흥회에 필요한 사항들을 미리 점검하고 준비하여 집회기간에 혼잡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
나. 부흥회 진행
프로그램은 강사와 의논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될 수 있는 한 간단하고 명료하게 하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의 기도 순서. 여러 번의 특송. 쓸데없는 강사소개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될 수 있는 한 강사의 말씀 증거할 시간을 충분히 배려하는 것이 좋다.(어느 집회에서-담임 목사가 준비 찬송-시작 시간 30분 넘어 까지 찬송-마이크를 넘겨줌)
다. 강사의 처우
1).강사 접대
①.식사 대접-성도님들의 지원에 의하여 하는 것이 좋다.
②.숙소 배정-집회 장소와 멀지 않은 곳에 샤워 시설이 있고, 조용하고, 깨끗한 곳으로 하면 좋다.
③.강사 사례비-교회의 재정 형편에 따라 최선의 예의를 표하면 된다.
④.강사 송별식-몇몇 책임자만 나와서 환송(배웅)하는 것이 좋다.
라. 부흥회의 사후 처리
부흥회의 시작과 진행과정도 중요하지만 사후 처리도 더욱 중요하다.
1). 담임 목사는 부흥회 시에 받은 은혜를 유지 발전케 하고 교훈을 실천케 하여야 한다.
2). 부흥회시 강사가 잘못된 교리와 성경 해석을 하는 설교를 하였다면 강사를 비난하거나 공박하지 말고 바르게 이해하도록 잘 해명해 주고 가르쳐서 시정을 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부흥강사의 청빙한 책임은 담임 목사에게 있기 때문이다.
3). 부흥회 시에 상처받은 성도가 있다면 잘 치료해 주고, 아픈 상처를 싸매여 주고 이해 시켜주어야 한다.
4). 받은 은혜를 지속하기 위하여 기도회 등을 하는 것이 좋다.(40일 작정 새벽 기도회)
5). 부흥회 시 결신한 새 신자를 특별히 관리, 육성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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